(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기나긴 동지 섣달을 보냈던 우리 조상들은 야식 으로 고구마나 옥수수 등을 즐겼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겨울철 간식으로 다양함과 간편함으로 무장한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냉동간식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1.1% 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냉동간식 중 모짜렐라 바질 피자 판매가 무려 730.4% 늘어났고 , 피즐리 크로켓 매출도 351.9% 뛰어올랐다.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269.3%), 치즈스틱(44.9%), 핫도그(40.6%)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10여개 종 120여개 품목으로 다양한 냉동간식은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있는 메뉴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과 풍미를 자극하고 있다.

메뉴별로 완제품 형태로 생산돼 3분내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넣어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정웅 이마트 HMR바이어는 "예전에 겨울철 간식하면 호빵과 고구마가 전부일 거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하고 간편한 간식거리를 냉동식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